가만히 서있어도 HoT 뜨거뜨거 핫! 한 8월의 오사까 땡볕.
지글지글 열을 뿜어내며 구워지는 타코야끼들.
그 뜨거운 열기 속에서 벌게진 얼굴에 연신 흘러내리는 땀을 닦으면서도
기다란 줄을 선 사람들에게 농담을 건네는 여유를 가진 사람들.
그리고.. 타코야끼를 향한 이글아이를 불태우며 기다리는 행렬속에 한자리 차지한 나.
잘 구워진 타코야끼에 반질반질 윤기내며 감칠맛 더해줄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주고
그 위에 나폴나폴 춤추는 하나가쓰오부시, 파래가루, 마요네즈를 샥샥 뿌려주면
타코야끼 시식 준비 완료!
테이블에 올려놓고 엄마미소 지으며 바라보다가..
길쭉한 꼬챙이로 콕 찔러서 후후~ 불어가며 꿀꺽했다.
すばらしい
오사까 사람들은 타코야끼를 어찌나 좋아하는지..여기저기 타코야끼 가게들이 많기도 하고
기념품 가게에도 타코야끼 모양의 장식품들에 타코야끼소스 판매는 물론 타코야끼 노래도 쉴새없이 틀어준다.
나나 타코야끼~ 나나 타코야끼~ 타코야끼상~~~♬
아직도 귀에 멤도는 멜로디~~중독성 있는 맛과 노래였다.
(나중에 가게에다 나나~ 나야카레 나나~ 나야카레~♪ 노래 틀까싶다..ㅎㅎ)
타코야끼를 바라보고 있으니 저걸 만드는 팬이...갖고 싶어라 ♡
참,, 오사까에서 붕어빵 만드는 팬을 사왔었는데.. 이제 슬슬 붕어빵을 만들어 먹어야겠군.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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