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카레 썸네일형 리스트형 맛있다! 키마카레 노동고용센터에 가서 계좌제를 신청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주부터 시작하는 강좌를 들으려면 카드가 빨리 신청되어야 하는데.. 마음이 바빠져서 세장의 신청서를 후닥닥 써재끼고 상담사께 얼른 제출했다. 수강동기, 수강강좌, 이후의 진로, 사업계획까지.. 하나씩 써내려 갈 때마다 아..내가 이런 이유와 목표을 가지고 앞으로 이런 일을 해나가겠구나. 글로 정리가 되고 마음은 좀 더 확고해진다. 기다리고 상담받고 쓰고 기다리고 신청하고..하다보니 고용센터에서만 한시간 반쯤은 시간이 슝.. 집에 돌아오니 출출해졌다. 뭘 좀 먹어야지..뭘 먹을까..? 생각해보니 나의 냉장고에(음..엄밀히는 엄마꺼)는 맛있는 키마카레가 담겨져있다. 게다가 어제 쪄놓은 단호박과 고구마까지. 이건 참 흐뭇한 일. ㅎㅎ 단호박조각에 키마카.. 더보기 나 일본카레 먹어본 사람이야~ 2005년 숨막히게 덥던 여름, 처음으로 일본여행을 갔던 나는 친구 임과 함께 뜨거운 신주쿠 거리를 신나게 돌아다녔다. 랄랄라~♪ 그러다 어느순간 우리의 눈이 쾡해지고, 다리는 퉁퉁붓고, 뱃가죽과 등가죽은 이미 찰싹 달라붙어버린 기분이 들어버렸다. 둘은 점점 말이 없어지고 날카로와진 신경으로 그저 먹이를 찾아 헤맸다. 스시, 우동, 소바, 라멘, 각종 덮밥류...등 익숙한 일본 음식들을 제쳐두고 우리가 들어간 곳은 정체를 알수없는 지하 음식점.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카레를 주문했다고 생각함) 전혀 생각지 못했던 비쥬얼의 음식이 등장했다. 접시위에는 하얀 쌀밥이 얇고 넓게 펼쳐져 있고 보들보들한 오믈렛이 쌀밥을 살포시 덮었고 그 위로는 진한 갈색의 소스가 뿌려져 있었다. 깍뚝썰어진 고기와 야채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