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도착한 우체국택배-
임이 전날 가게 주소를 물었는데 바로 다음날 도착하였다!
오-우체국택배 굉장히 빠르다!
그런데... '파손주의' 스티커를 부착한 이것은 무엇일까?
안에 들은 것은 정성스레 한땀한땀 만들어진 폭신한 고냥이일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는데..?
궁금하니까 또 마구 포장 박스를 해쳐풀어보았다.
우하핫
넘 귀여운 얼룩이 고냥이 등장!
목에 빨간 생선목걸이도 두르고 ㅋㅋ
놀라운 것은 머리꼭대기에 핸드폰 줄이 메어져 있는 것!
핸드폰 걸이로 하고 다니기에는 정말 대형이구만 ㅋㅋㅋ
어쩌면 아이패드 줄로는 매달 수 있겠어..-_-a
하지만 나에게 아이패드 같은 것은 없구나...-_-;(누군가 이것도 택배로 보내주면 좋겠...흐흐)
고냥이에게 정신이 팔려 어야둥둥 이리보고 저리보고 이쁘다이쁘다~흐뭇~~
그런데 주변에 고냥이 먹이인지..무언가가 또 들어있다.
주렁주렁 스트링치즈~
고냥이를 탄생시키고 남은, 지난여름 일본서 사온 베이지색 이태리실~
그리고 또 무어냐..
리치크래커구나~~
냠냠 맛있는 간식거리까지 담아 보내준 임아 고마워!!
스트링치즈 쫙쫙 찢어 먹고 크래커도 바샥바샥 잘 먹고있어♡
고맙다고 좋다고 전화하다가 '파손주의' 스티카는 우체국 직원의 배려로 붙여진 것이라는 것을 알게됨. ㅎㅎ
크래커 깨질까봐서 ㅋㅋㅋㅋ
소중한 크래커 다치지 않게 보내주신 우체국 직원분도 감사:)
어여쁜 고냥이는 가게 벽을 늠름하게 지키고 있다.
깜찍한 꼬리를 가진 뒷태
나뭇잎과 도토리도 등에 붙이고 왔구나 ㅎㅎ
그리고 나는..
그 고냥이 밑에 앉아서 뜨게 삼매경에 빠지겠다고 실만 잔뜩 펼쳐놓음.
사쿠라를 떠서 가게에 봄꽃 장식을 하겠다는 야욕은..이뤄질 수 있을까?
끄응...-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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