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본점
오사까의 마트에서
THOMAS K
2010. 12. 6. 13:30
그냥 감자와 당근인데 왜이렇게 귀여운거지?
우리나라 보다는 약간 길쭉한 모양의 감자와 색이 예쁜 홍당무들.
앗! 바나나맨 ㅎㅎ
돌의 일본 광고 재미지구나~
일본에서는 과일을 조각으로 판매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매우 싱싱한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어 마구 섭취하고픈 욕구가 솟아오른다.
이것은..연어로 기억.
밥위에 올려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기웃기웃 했지만.. 밥을 잘 안먹으니 패스.
새콤달콤한 붉은빛의 왕자두를 보자, 입안에서는 조건반사를 일으키고 손은 자두를 쇼핑카트안으로 옮기고 있었다.
북해도의 특산물인 노란메론.
약간은 호박을 연상시켰지만, 어떤맛일까 호기심이 나서...^^
다음에 보면 이것도 조건반사 일으키며 집어들만한 맛이었다~~
한 입 베어물면 과육이 살살 녹고 단과즙이 입안에 넘치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진공포장된 옥수수는 차가워진 옥수수의 딱딱함은 전혀 없이, 알들이 탱탱하면서도 달콤하고 부드러웠다.
하나 또 뜯고 싶다..
참 건강해 보이는 통마늘이 망사옷을 입고 있는 모습.
같은 식재료인데도 이런 모습을 보면 정성도 느껴지고 좋은 품질이라는 확신이 든다.
한편으로는 개별 포장에 대한 비용과 쓰레기 문제도 있을 것 같지만..
마늘 하나라도 좀 더 특별해 보이긴 한다.
게르킨 오이피클.
길쭉한 무순
일본된장 속에 묻혀있던 오이.
된장속에서 절여진 음식으로, 된장을 씻어내고 잘라서 반찬으로 먹는다고 한다.
이것도..절여진 채소들로 반찬으로 먹는다고 하는데..
식욕을 자극하지는 못하는 모습..ㅋ
음료코너에도 참 다양한 것들이 펼쳐져 있었는데 그중에서 눈에 띈 귀여운 패키지의 야채주스였다.